벌초 댕겨오다~!

2010/09/05
밀양으로 벌초를 가기 위해 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아버지와 형이랑 구미IC 4시반에 만나서 출발했습니다.^^
처음으로 벌초에 가는거라 새벽이었지만 궁금함에 설레임이 약간 있었던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아버지와 형이랑 셋이서 차타고 멀리 이동한적도 없었구요 ㅎㅎ

아무튼 형이 차를 굴려 밀양에 6시에 도착하고 바로 산밑에서 집결 했습니다.
해가 불타며 떠오르고 있네요 ㅎㅎ

모여서 단체 사진 한컷~~

컵라면으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벌초하러 고고씽~

풀이 많이 자라 있어서 구분이 안가더라구요 ㅎㅎ;;;
풀베기 전에 이렇게 넓은지 몰랐습니다;;;

당숙부님들께서~ 예초기 잡으시고~~

이날 너무너무 더웠네요 ..완전 찜질방속에서 일한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ㄷㄷㄷ 숨이 턱턱 막히는게.. ㅎㅎ

땀 뻘뻘 흘리면서 벌초 다하고~ 선조님께~ 절하고 내려와서
샤워하고 맛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큰아버지~아버지~당숙부님들~형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기분 좋게 구미 왔는데~~~ 삑삑이가 말을 안듣자...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ㅠㅠ
방전...켁..
보험사 불러 놓고 한컷 찍었습니다.
3년동안 고생많이 한 내 발이 되어준 카렌스 ㅋㅋ 전국 곳곳을 돌아 다녔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