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중고차 살때 요령

저는 차를 좋아해서 조금 자주 차를 바꾸는 편인데요.
일반 매매상사부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매매상(엔~)에서도 구입했습니다.
결과는요....
그래도 엔~이 조금 마음 편하게 속지않는거 같더군요.

제가 차를 볼 줄 알거든요.
그냥 차를 보고 있으면 대충 어느정도 선에서 가격이 대충 나오는데
조금 차가 좋다 싶으면 많이 비싸더군요.

문제는 소수의 비양심적인 무등록 딜러들이 차에대해선 잘 알지도 못하면서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부품하나하나 점검하면서 증거를 내밀면 아무 말 못하고 있는모습을 보면
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차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구입하면 얼마나 당할까
싶은것이 마음이 좋지 않더라구요.

아가씨 혼자 또는 차를 모르는 사람들이 몰려서 가면 안됩니다.
절대로 안되요.
바가지 쓰러 가신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혹시 차에 대해서 조금 안다고 미리 이야기 하면 안되요.
그냥 보시고 조건을 들어보세요.
마음에 차를 두고 있다는 표시를 해서는 안됩니다.
살듯 말듯 하면서 협상을 하셔야 해요.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전화한통하면서 그 차를 000가격에 구입하면 안되겟냐고
슬쩍 물어보는 거에요. 그러면 십중팔구 가격 많이 깍아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중고차 업자는 어떻게 먹고사는지 잠깐 구조를 .....
우선 전주(돈주인)가 딜러를 고용하여 돈을 대주지요.
딜러는 한푼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주로 부터 돈을 받아서 싸게 중고차를 매입하면되거든요.

A라는 손님이 중고차를 팔러오면 조그만 책자를 보면서 대충 가격을 매겨서 매입합니다.
그리고는 광택/실내청소등 어느정도 상품화를 시킵니다. 정비소 및 광택소는 일반인이 하는것보다 굉장히 싸게 해서 저렴하게 합니다.

그렇게 상품화된 차는 B라는 손님이 사게 되는데,,,,,,
얼마에 매입했다는 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1대 팔면 얼마를 남기느냐?
딜러의 양심에 있겠지요. 후후. 그분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그럼 대충 알 수 있겠죠. 전주와 나눠가져야 하니깐 어느정도 이익이 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중고차 싸이트를 가보면 같은 사진에 같은 차인데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그것은 같은 매물을 놓고도 딜러끼리 서로 다른 가격을 붙여 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그 물건 보러 가도 없다고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죠. 경험상.


영어권국가에서는 몇 달(6개월)마다 자동차검사를 해서 조작을 할 수 없습니다.
차량 앞에다 검사증을 붙이고 다녀야 하는데 거기에 날짜가 다 나오고 경유차는 킬로수까지 찍혀 있습니다. 투명합니다.

또한 사고차량이라고 해서 뭐 그리 신경쓰지 않고 타고 다닙니다.
문짝 색이 다른 문짝과 달라도 타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요.

한국 중고차 시장의 문제는 그런 투명성이 결여가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딜러분들이야 가족도 있고 하니까 어느정도 수익이 발생해야지요.
하지만 주행조작이나 사고유무를 속이는 것은 결국 자신을 속이는 것이 아닐까요?
투명한 시장을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당국이나
그 허점에서 살고 있는 소수의 비양심 무등록 딜러로 인하여 많은 양심적인 딜러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고차 속지 않고 사는법**
1. 우선 기름을 조금 사비로 채우시고 일반도로/고속도로/언덕 등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가서 주행성능을 점검하세요.
브레이크/핸들/타이어/소음등을 잘 주의해서 듣고 느껴보세요.
운행하시면서 창문도 올리고 내리고 하시고 급브레이크도 밟아보시고
후진도 해보시고 좌우회전도 급격하게 한 번 해보시고 히터도 틀으시고
에어컨도 틀으시고 전조등도 켜 보시고 하실 수 잇는 것은 다 해보세요.
그리고 몸으로 느껴보세요. 좋은 차는 느껴지고 나쁜차도 느껴집니다.

2. 증상 파악하기
엔진쪽에서 100km 이상으로 주행시 소리가 심하게 나면 일단 사지 마세요.
태핑현상 및 각종 기능 이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엔진과 미션은 중요합니다.
변속도 다 해보시고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 하면서 부드러운 변속이 되는지 보세요.
핸들이 떨리는지도 보세요. 느껴집니다.
차가 곧바로 나가는지 옆으로 새는지 보시고 핸들이 직진시 일자로 되는지도 보세요.
문을 닫고 고속주행시 바람소리가 들리는지 보세요.
바람소리가 많이 나면 문제 있는 차량입니다.

3. 주행을 마치고 리프트에 올려달라고 하세요.
딜러들은 지정 정비소가 있습니다. 올려달라면 올려 줍니다.
아니면 재키로 올려서 밑을 보세요.
오일이 새는지 점검하세요.
엔진하부 미션하부 및 타이어쪽 슬레이브 실린더 쪽 새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바퀴를 손으로 돌리세요.
앞뒤로 세게 돌리면서 부드럽게 돌아가는지 보세요.
바퀴를 손으로 좌우로 위아래로 흔들어 보세요. 휠베어링 확인하세요.
타이어 마모 상태를 보세요. 골고루 마모가 되어 있느지 쏠려있는지...
그리고 각종 완충장치를 손으로 직접 눌러보세요.
앞에 재키대고 한 번 했으면
뒤에 재키대고 한 번 같은 과정을 마치세요.
그리고 차를 내리고 차의 모퉁이 4곳을 힘껏 눌렀다 내려 놓으세요.
반동이 부드럽게 되면 좋은 것입니다.

4. 실내로 들어가셔서
라디오를 켜시고 버튼이 다 작동되는지 확인하세요.
클락숀도 눌러보시고 깜빡이 켜보시고 후진등 도 확인하세요.
안전벨트 작동 되는지 꼼꼼하게 보세요. 안되는것 있습니다. 전좌석 다 검사하세요.
전조등 켜 시고 앞으로 가셔서 전조등이 불빛이 허벅지에 비추일때 일자인지 확인하세요.
와셔작동해보시고요.

5. 뒤 트렁크 문 열으셔서 용접자국이나 녹슨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의심이 되시면 고무를 잠깐 떼어보세요.

6. 본넷을 여신후 엔진 주변에 기름이 묻어있는지 보세요.
각종 센서들은 그냥 보시기만 하면 되요.
그리고 벨트의 장력을 한번 느껴보세요. 너무 팽팽해도 안되고 느슨해도 안되요.
라지에타 뚜껑을 열고 뚜껑을 눌러보세요. 밑에 밸브가 있는데
밸브가 중요해요. 그거 고장나면 엔진 고장나요.
그게 올라갔다 내려갔다하거든요. 부드럽게 움직이면 되고요.
부동액 색깔이 녹색이거든요.
육안으로 보시고 적당히 깨끗하면되요.

7. 테스터기로 밧데리 검사하세요. 12V이상되면 되요. 시동을 켜시고 측정시
12V이상나오면 되구요. 발전기 작동잘 되는지 확인요.
차량용 재키 스페어 타이어 등 확인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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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식으로 모은 것인데요.
제가 적어서 다니면서 꼼꼼하게 하거든요.
딜러분들 꼼짝못해요. 저보다 모른는 분들이 많거든요.
이렇게 해서 차 하나 살때에 거의 2개 이상은 발견해서 무상으로 수리받았어요.
눈으로 직접보시고 느껴보시고 만져보세요.
알 수 있습니다.
기름은 조금 묻지만 제 생명과 관련된 물건인데요....


너무 두서 없이 써서 ......
암튼 주행거리 조작 이런것은 없어져야 합니다.
정직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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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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